남양주시 진접 두드림파워풀 봉사넷(회장; 장호), 진접 적십자(회장; 서선미)는 지난 5일 서울 삼육중학교 3학년 2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연탄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서울 삼육중 학생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연탄 500장을 구입한 뒤 학생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사진)
봉사넷 장호 회장은 “오늘 찾아 뵌 가구는 갑작스레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보증금 없이 월세로만 방을 얻어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이었으며, 계속 오르는 난방비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연탄을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듣게돼 학생들과 함께 지원하게 됐다”고말했다.
한편, 두드림파워풀 봉사넷은 2013년 10여명의 회원과 함께 결성. 지역의 사각지대를 스스로 발굴하고 매년 후원금, 후원물품 등을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에 지원했으며, 회원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교육적인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녀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명우)는 7일 동절기를 맞아 관내 중증장애인 가구를 위문. 애로사항을 듣고, 진접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철)와 함께 후원자를 발굴한 뒤 필요한 물품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후원금 등을 지원했다.
중증 장애인 A씨 가구는 치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모와 함께 생활하며, 주거지 방역소독이 안돼 피부질환을 앓고 있었고, 위생용품 등이 많이 필요하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아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였다.
이에 농업법인회사 신선미세상 (주)(대표; 손우기)에서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 200만원을 지정 기탁, 주거지 방역소독 및 피부질환 약품, 위생용품 구입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선미세상(주)는 농업법인회사로 지난 2008년 도전과 개척의 정신으로 우리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념하에 설립 된 법인으로. 식탁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자연 친화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을 통해서 2013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경기 친환경 학교급식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27백만원 가량 후원했고, 매월 후원금(품)을 지원해오고 있는 나눔기업이기도 하다.
중증장애인 A씨는 “바쁘실 텐데 직접 찾아와 애로사항을 듣고 흘려버릴 수도 있는 하소연을 챙겨서 후원을 연결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하루하루 일상이 똑같고 힘들지만 그래도 도움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 조금은 안심이 되고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명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민・관이 함께 고민하며 후원자를 찾아서 연계함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가구를 찾아서 지원하는데 더 많이 신경 쓰도록 할 것이다.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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