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2월 1일 올해 상반기 인사에 실종업무의 전문성 제고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에 6개 경찰서(영도, 부산진, 남부, 해운대, 사상, 기장)에서 운영하던 것을 부산시내 15개 全 경찰서에 실종전담팀을 확대 설치했다.
부산경찰의 실종팀 확대 설치 배경은 2017년도 부산지역 실종‧가출 발생건수는 7,213건이었으나 2018년도 발생건수는 9,837건으로 36.4% 증가했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은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안전사고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판단, 그동안 9개 경찰서에서 실종전담팀 없이 실종담당요원을 두고, 성폭력 등 다른 업무와 병행해 처리하던 것을 이번에 15개 全 경찰서에 총 82명으로 구성 된 실종전담팀을 발족함으로써, 초기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법촬영․미투 등 여성대상범죄를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 사건도 전문성이 높은 여청수사 인력이 주도적으로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에 수사역량과 자질이 뛰어난 여경(경정)을 처음으로 발탁해 사회적 약자 보호역할을 세심하고 따뜻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에 부산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감성을 촉촉이 녹이는 가슴. 감동치안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실종전담팀 확대를 계기로, 실종·가출인을 조기에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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