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유도제인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드가 기재 된 처방전을 무단발급 받아 복용한 간호조무사 등 관련자가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 형사과 광역수사대 의료범죄 전문수사팀은 간호조무사 A씨 등 관련자 11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위반 혐의로 검거,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수사결과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A씨는 우울증을 이유로 근무 중 취득한 의사의 아이디 등을 이용, 전자의무차트 시스템에 접속한 후 진료를 받지 않은 가족과 지인 9명으로부터 제공받은 인적사항을 이용. 의사의 처방 없이 수면유도제(향정신성의약품,졸피드)가 기재된 처방전을 67회에 걸쳐 무단발급 받아 졸피드 1,700여정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광역수사대 의료범죄 수사팀은 병·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지속적인 수면유도제(졸피드) 무단처방 및 오남용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병원·약국 등을 상대로 처방자료 등 관련정보를 수집한 뒤 관련자들에 대한 범죄 혐의를 확인 했다.
의료범죄 수사팀 관계자는 특정 질병을 핑계로 관리 대상 약물의 오남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하며 지속적인 단속 수사로 국민 건강권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