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18일부터 울산항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경비방법인‘도선 Rush-Hour 집중순찰제’를 시행한다.
울산해경은 최근 5년간 울산항 인근 선박 충돌사고 21건 중 30%인 7건이 일일 상선 출입항의 약 30%가 집중되는 새벽 6시에서 오전 9시, 일명 ‘도선 Rush-Hour’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울산해경은 새벽 6시에서 9시 사이 치안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맞춰 울산항 통항로에 경비세력을 집중 배치해 해상교통로 안전을 확보하고 조업질서를 확립하는‘도선 Rush-Hour 집중 순찰제’를 시행, 동북아 최대의 액체화물 허브인 울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 관리로, 해상사고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 원활하게 물류가 흐르고 경제가 살아나며, 국부창출의 원동력이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하태영 서장은 “경제의 대동맥인 상선들이 안심하고 해상교통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어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조업질서를 확립하는 등 해경의 바다 SOC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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