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센터장; 유영수)는 지난 20일, 도시가스 검침원들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상황에 있음에도 도움을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일선 현장에서 직접 접촉하는 도시가스 검침원들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발생하는 사망사건은 우리 사회의 복지사각지대 보호망이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해왔다.
이에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검침을 위해 각 가구를 매일 방문하는 도시가스 검침원들과 또 하나의 인적안전망을 구성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도시가스 검침원들이 발굴하는 주요 대상은 수개월째 가스사용량이 ‘0’으로 표시되는 가구, 우편물 장기 적체 가구, 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 체납 가구, 모자(부)가정, 독거노인 가정, 비정형거주자 등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시가스 검침원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지원 절차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기가구 발견 시 실질적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웅 복지지원과장은 “ 새로운 사회적 위험 증가와 고립된 위기가구 출현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가 도시가스 검침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발굴돼 생활고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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