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해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40대 여성 A씨가 출동한 울산해경구조대원과 소방의 공동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저녁 7시 23분경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에서 여성이 바다로 투신하려 하는 것을 인근을 산책하던 주민이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119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접수하고 즉시 구조대와 50톤급 경비정, 울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술에 취한 상태로 바다에 뛰어들겠다.며 완강히 저항하던 A씨를 구조대원 2명이 해상으로 입수·접근해 119와 합동으로 안전하게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불면증 치료약을 다량 복용했다는 말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