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범 대전 둔산경찰서장은 3. 28일 오전. 신한은행 대전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은행원 A씨는 지난 3. 21일 한 남성이 자신의 계좌에서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려하자, 이 남성이 이미 다른 지점에서도 다액을 현금으로 인출한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112로 신고해 피해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유공이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거래실적을 높여 대출을 해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범인들의 말에 속아 범인들이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한 돈을 인출해 범인들이 지정한 사람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진 범인들이 대출이나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해 정상적인 계좌를 범행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통장이나 체크카드, OTP 생성기 등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양도하거나 대여하지 말고, 설사 자신의 계좌에 입금자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되더라도 절대 인출하거나 이체해서는 안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