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지역주민 체감치안 안정을 위해 지난해 ‘범죄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인 ‘시민과 함께하는 폴리스존’을 정책화해 주민이 불안을 느끼는 지역을 유형별로 선정, 맞춤형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경찰과 시민이 함께 치안불안요소를 개선해 나가는 ‘폴리스 존’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폴리스 존’이란? ‘경찰관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자주 노출되면 실제로 범죄발생이 감소하지 않아도 시민들은 범죄가 줄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미국 뉴왁(Newark)시 순찰효과 연구결과처럼 시민이 불안해하는 장소 어디든 정복경찰관이 수시로 나타나 시민들의 시야에 자주 노출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고,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경찰관 집중 활동지역을 말한다.
운영지역은 범죄다발지역 등 3가지 취약유형별(범죄다발, 치안불안, 여성1인업소 등 소규모점포)로 구분·시행하고, 범죄발생, 112신고, 주민순찰요청 등을 반영 ▵성남동 큐빅광장 일대 ▵달동 자두공원 일대 ▵방어동 문현초교 일대 ▵온산읍 신온5길 일대 등 총 4개 지역에 대해 우선 시범실시 할 예정이며, 기간은 4월 1일〜 6월30일까지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밀착형 순찰,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경찰협력단체 등과 연계해 가시적인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 경찰이 직접 지역주민과 접촉해 치안의견을 수렴하고 치안불안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순찰과 병행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환경개선 등의 노력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운영 후에는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시행을 검토하고, 해당구역의 5대범죄 증감률, 112신고 증감률, 환경개선 노력 및 지역주민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만족도 등을 조사해 보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박건찬 울산경찰청장은 “올해가 울산지방경찰청 개청 20주년이라며 울산경찰이 시민과 함께한지 스무 해가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지역주민의 치안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폴리스존 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지자체‧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범죄예방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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