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은 4. 3(수)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정책자문단 위촉식’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정책자문단은 경찰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계․법조계․시민단체․언론계․경제계 등 5개 분야 3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촉 위원들은 모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서, 각 분야별로 영향력 있고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대전경찰의 ‘시민 정책자문단’으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시민을 위한 시민의 경찰’을 추진 중인 대전경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책자문위원들은 대전경찰의 법집행 과정에서 인권보호․적법절차 준수․치안정책의 적절성 등이 문제가 되는 사례들에 대해 시민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조언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은 자문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과감하게 수용해 경찰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경찰활동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향으로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직접 ‘시민을 위한 시민의 경찰’이 되기 위한 대전경찰의 치안전략과 주요 정책들을 설명했다.
황 청장은 위촉된 위원들에게 “시민중심의 경찰활동은 경찰이 시민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며 “대전경찰이 경찰만의 시각에서 벗어나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들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일할 수 있도록 자문단에서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자문단장을 맡은 유재일 대전대 교수는 “대전경찰청이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가장 많은 신뢰와 존경을 시민들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경찰의 핵심 업무인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범죄의 예방 및 수사, 범죄 피해자 보호 등이 보다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 자문단이 아낌없는 조언과 정책자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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