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 중심의 감동치안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안녕하세요 형사님!”
저는 형사님의 따뜻한 말과 위로에 큰 감동을 받아 글 재주는 없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위해 몇자 적어보냅니다,(중략...)
저는 형사님으로부터 받은 큰 위로와 힘을 얻어 지금 이 시련과 고난을 잘 혜쳐 나가려고 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형사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탄히 잘 되시기를 바라며 행복한 나날들이 많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9. 4. 2일 구리에서 A올림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김진홍) 형사과 형사지원팀에 근무하는 임현영 경사는 최근 낯선 이름의 시민으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사진)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임 경사는 편지를 보낸 시민이 얼마 전 층간소음으로 발생 한 폭력사건 피해자 가족이 보낸 것임을 확인하고 순간 마음이 뭉클해졌다
지난 3월30일 저녁 경 구리시 소재 모 빌라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속히 현장에 출동 한 경찰은 세대 간 층간소음으로 인해 발생 한 폭력사건임을 확인하고 피해자 (병원 후송) 및 가해자 신병처리 등에 이어 목격자. 주변 CCTV 등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폭력사건은 양 당사자간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기에 현장 확인(증거물 수집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이날 사건은 구리관내 모 지역 빌라 2층에 거주하는 B씨(남. 30대/ 병원 가료 중)가 얼마 전 바로 위 3층으로 이사온 집에서 집들이를 하느라 밤늦게 까지 소음이 발생하자 어린자녀(2세 미만)도 있고 하니 좀 조용히 해달라는 메세지를 3층 거주자 C씨를 방문해 전했으나
B씨의 바램과 달리 C씨와 언쟁(말타툼)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C씨 집에 집들이를 왔던 손님 D씨(남. 40대)가 나서면서 B씨에게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했고 B씨는 큰 부상을 입고 말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과정은 현장주변 CCTV에 고스란히 남겨져 다행히 가해자(D씨 형사입건) 피해자 구분이 명확해졌다
그러나 문제는 폭력사건으로 인해 위.아래 세대간 감정이 좋지않은 상태에서 피해자 B씨는 사건 당시 눈을 크게다쳐 서울소재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입원가료 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B씨의 부인 A씨(30대. 여)는 어린자녀 양육 등 여러문제로 인해 폭력사건이 벌어졌던 빌라에 자녀와 단둘이 거주하고 있어 남편이 없는 사이 혹시모를 또 다른 위협(?)에 하루 하루 불안감으로 지내고 있으며 현재도 다툼이 벌어졌던 가구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단둘이 자리 한 임 경사는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A씨를 달래며 충분한 대화와 상담을 가진 뒤 최종화 형사과장과 협의를 통해 피해자 신변보호 조치를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상담 당시 A씨는 지인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인터넷을 통해 신변보호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으나 자신들과 같은 경우에는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이 어려울 것 같다는 낙담적인 대답만 들었는데
두렵고 무서운 마음에 경찰서를 찾았으나 누구보다 자신을 걱정하며 안스러워하는 임 경사를 만나게됐고 사건발생 6일만에 처음으로 얼굴에 웃음을 찾게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변보호는 경찰에서 피해자 거주지에 순찰선을 지정하고 수시로 대상자를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혹시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해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 제공)
임 경사의 신속하고 정성어린 마음에 감동 한 A씨는 집으로 돌아 간 다음날 임 경사에게 진심과 마음을 담은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는데
경찰서를 방문했던 날이 결혼기념일 이었다,며 구리경찰서가 힘들고 지친 자신의 부부에게 세상에 그 무엇보다 값진 크나 큰 선물을 안겨줬다,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한편 임현영 경사는 4월8(월) A씨와 대면상담을 가질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정성이 가득할 손편지를 A씨에게 전달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항상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피해자가 또 다른 위험에 처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홍 서장은 "구리경찰은 시민안전과 보호를 위해 그 어떠 한 범죄도 발생되지 않도록 24시간 불철주야 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시민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감동치안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임 경사에게 전해 진 감동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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