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효과적인 범죄예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각종 과학적 분석기법을 범죄예방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
여러 과학적 분석기법 중 경찰청이 2009년 도입한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는 각종 범죄의 유형에 따라 지역, 시간대별로 범죄다발지역과 위험도를 지도에 각기 다른 색으로 표시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와 시간을 예측, 범죄위험도에 따라 순찰차를 배치하고 순찰 경로를 선정하고, 범죄에 대한 지역별, 시기별 맞춤형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런 과학적 분석기법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범죄예방진단팀(CPO), 지역경찰 등을 대상으로 지방경찰학교에 ‘데이터에 기반 한 범죄예방진단 과정’을 개설해 4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5일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 부임 이후 실시된 ‘울산경찰 교육센터 REFOR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목표로 기능별 치안목표와 연계한 직무교육 활성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2일 과정에서 5일 과정으로 확대 개편해 이뤄지게 됐다.
“데이터에 기반 한 범죄예방진단 과정”에서는 CPO 전문 역량 강화 및 지역 실정에 맞는 범죄예방대책 수립 능력 향상을 위해 경찰청 범죄예방진단 및 범죄분석 담당자 등 실무자,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울산발전연구원 도시공간실 연구위원, 부산디자인센터 공공도시디자인팀장, 대한건축사협회 울산광역시건축사회 감사 등 CPTED분야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치안데이터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분석을 통한 범죄취약요인 과학적 분석 기법, 건축물 설계도면의 이해, 지리적 프로파일링 분석기법, ‘우수 CPTED 사업 사례 발표’ 등 협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분석․진단 기법 교육 등 실습 참여 위주의 강의를 실시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범죄예방진단 교육을 통해 CPO 및 지역경찰의 진단 역량을 강화해 울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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