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학리 동방 4Km 해상에서 선박 2척이 충돌했으나 출동한 울산해경에 긴급조치가 완료됐다.
연안복합어선 Y호(4.99톤, 학리선적, 승선원 3명)는 20일 낮 12시 40분경 학리항 동방 4Km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부산에서 포항으로 항해 중이던 예인선 B호(29톤, 부산선적, 승선원 2명)와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한 뒤 양측선박의 안전 상태와 부상자 발생 여부를 확인했으며 선박 손상상태는 경미하나 어선 Y호의 승선원 2명이 각각 목과 허리의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학리항에서 119구급대에 인계된 뒤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울산해경은 양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 선박의 파손부위를 확인하고 있는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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