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서장; 김철우)는 지난 9일 지역주민 41명으로 구성 된 ‘계양산 둘레길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은 탁 트인 시야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매끄럽게 조성 된 둘레길을 따라 매년 540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그동안 계양경찰서는 계양산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CCTV와 보안등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관으로 구성 된 ‘계양산 지킴이’를 통해 주･야간 순찰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제한 된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계양산을 좋아하는 지역주민이 주도해 안전을 지키는 ‘계양산 둘레길 순찰대’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정원 30명을 뛰어넘는 80여명이 지원하는 높은 관심에 41명으로 순찰대를 발대하게 됐다.
둘레길 순찰대는 형광조끼를 착용하고 자체적으로 순찰을 돌면서 이용객의 안전을 저해하는 범죄취약요소와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경찰관과 합동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이용객의 불안 심리를 차단하는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계양산의 안전을 직접 지키고 싶어 순찰대에 지원했다는 주민 A씨는 범죄 없는 안전한 계양산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철우 서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듯이 계양산의 안전을 위한 순찰대의 중추적으로 활동을 당부하며, 경찰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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