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앞바다에서 돛대가 부러져 표류하던 요트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에 의해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무동력선인 딩기요트(0.1톤 2명승선)는 12일 낮 12시 12분경 죽성리 죽성드림세트장 인근 해상에서 돛대가 부러져 표류하게 되자 승선자 S씨 (50대)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상황실에서 신고자와 실시간 연락을 취하며 표류 중인 요트를 확인. 연안구조정에서 승선원 2명을 신속하게 구조한 후, 12시 31분경 예인을 시작해 오후 1시 18분경 기장군 대변항에 안전하게 입항 조치시켰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구조 승선원 2명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며 “수상레저활동 전에는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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