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행정안전위 간사, 울산 남구갑)은 29일(수) 오후. 울산 남구 문수컨벤션센터 다이너스티룸에서 ‘학부모 걱정 ZERO’, ‘어린이 사고 ZERO’ 무사고 등하굣길 만들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학부모 걱정 ZERO’, ‘어린이 사고 ZERO’ 무사고 등하굣길 만들기 정책토론회는 이채익 의원 주최로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채익 의원을 비롯 행정안전부, 울산광역시청, 울산시교육청, 울산 남구청, 경찰청, 소방청, 도로교통공단, (사)녹색어머니회 등이 합동으로 울산시 관내 초등학교 1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가진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조치 및 정책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채익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이 약 25년 동안 운영되어오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및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그러나 개인 및 영업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리는 등 교통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울산의 교통 환경에 걸맞은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14곳의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을 일일이 찾아 점검하고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함께 공유하고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김덕섭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보행 중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어린이 보행 중 사망자 수는 OECD 회원국 사이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마련된 정책들이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교통공단 강수철 박사의 주제발표와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고 권순관 행정안전부 시설사무관, 김기영 울산광역시 교통안전팀장, 김기현 울산광역시교육청 학생생활지원팀장, 김범룡 울산지방경찰청 교통시설팀장, 구성철 울산소방본부 생활안전계장, 최봉규 울산 남구청 교통행정과 주무관이 지정 토론에 나섰다.
주제발표에 나선 강수철 박사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대책, 시설개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울산시 남구 14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및 14개 초교별 민원 점검 및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임재경 박사가 좌장을 맡은 지정 토론에서도 각 부처별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이채익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인사를 통해 “울산시 남구 14개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서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수요자 맞춤형 정책 토론회가 될 수 있었다”는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일회성 토론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채익 의원을 비롯. 울산광역시의회 안수일 의원, 울산남구의회 안대룡 부의장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김덕섭 운전면허본부장, 울산 강남교육지원청 김윤재 장학사, 옥산초 심외보 교장, 삼호초 이강명 교장, 남산초 이연숙 교장, 옥서초 최혜숙 교장, 옥동초 김현숙 교감 등 각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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