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지난 3개월(2.25일~5.24일)간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분석, 향후 지속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3개월간 집중단속을 펼쳐 마약류사범 총 337명을 검거. 90명을 구속했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동기간(156명) 대비 2.1배 상승했고, 그 중 유통사범은 71명(21.1%), 인터넷사범은 106명(31.5%)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8.7%, 30대 27.3%, 40대 24.9%, 50대 24.6%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 비율은 남자 85.8%, 여자 14.2%, 발생지별로는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경남등 타지역 마약사범도 81명 검거했다.
작년 동기간 단속실적과 비교해보면 뚜렷한 점은 인터넷사범과 외국인사범 비중이 증가했는데 인터넷사범은 106명으로 9.6배 상승(전년도 11명)해 일반인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외국인사범 역시 10명으로 전년대비 10배 상승(전년도 1명)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부산’구현을 위해 3개월간 성과를 분석, 안정적‧지속적 관리를 위한 후속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을 종료한 이후에도 연중 상시단속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약전담수사팀 중심으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체제를 확립하며 여름 휴가철. 대형 유흥업소 주변 등 마약 유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안전 기능과 협업해 유흥업소 주변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갈수록 증가하는 인터넷 마약 유통·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SNS 마약 광고 모니터링 체계를 정비하고, 사이버수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외사기능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마약 관련 부처(국과수, 식약청, 관세청, 국정원)간 공동대응을 위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 신종 마약의 출현에 적극 대처하고, 국외 밀반입되는 마약을 차단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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