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서장: 안현동)는 지난 6월 3일(월)부터 2주 동안 실버경찰학교를 운영. 14일(금) 오후, 울산경찰 최초로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실버경찰학교는 지난 2018년 울산경찰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아이디어 공모전에 당선된 아이디어를 실제 치안현장에 접목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남구 관내 신체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 중 희망자 26명을 선정, 운영했다.
남부경찰서의 실버경찰학교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과 경찰활동 체험 등 ‘시민경찰학교’ 제도의 일환으로 울산경찰 최초로 교육대상을 노년층으로 구성, 노년층 방범의식 제고와 지역사회 치안 예방활동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교육을 기획했다.
실버 교육생들은 2주 동안 총 5회에 걸쳐 2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으며, 지역경찰 현장체험, 주간 음주단속 현장체험, 해경함정 견학, 보이스피싱 예방 등 노인대상 범죄 예방 교육과 급증하는 실종(치매) 예방법, 노인 부부갈등 예방과 대화법 등 다양하고도 알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 김갑용 씨는 그동안 경찰의 문턱이 높다고만 생각했던 우리들의 생각이 이번 실버경찰학교 입교로 인해 경찰의 문턱이 아주 낮아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교육기간 중 생활안전계 직원들의 친절함과 상양함이 고마웠다고 전한 뒤 울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견학과 삼산동 울산교통관제센터 컨트롤 타워 체험 등 다양한 것을 보고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 이번 실버경찰학교 1기생 26명은 수료의 아쉬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2기 3기생들의 입교계획도 세워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면서 1기생 모두는 경찰을 위한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봉사대라도 구성해야겠다. 고 수료생들의 생각을 전했다.
안현동 서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곳 경찰”이라고 강조하면서 2주 동안 성실하게 실버경찰학교 교육에 임해준 수료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뒤 앞으로도 범죄예방과 경찰의 홍보 메신저로서 큰 어른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부경찰서 실버경찰학교 수료생들은 앞으로 경찰의 홍보 메신저로서 기 운영 중인 시니어 순찰대, 아동안전지킴, 배움터 지킴이 등과 지역사회 범죄 예방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