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야 간에 정치는 없고 정쟁만 있을 뿐이다. 제발 국회의원님들! 싸움 좀 하지 말고 민생을 챙기세요”라며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우리 사회의 미래세대 청년들과 청년들의 고민과 애로점을 듣고 싶어 하는 정치초년생이 한자리에 모였다.
자유한국당 울주군 당원협의회(위원장: 서범수)는 22일 오후 6시 ‘서범수 울주행복연구소’ 옥상 정원에서 울주군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세대 25명과 함께 ‘울주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우리의 이야기! 서범수 X 2040 미래찾기 토크쇼‘를 개최했다.
취업준비생부터 직장인과 인터넷 쇼핑몰 대표 등 자영업자는 물론 연극배우, 전직 간호사 등 전문직까지 다양한 계층의 20~30대 청년들은 정치초년생인 서범수 위원장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유쾌하면서도 때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의 탈울산화’, ‘현 정부의과도한 최저임금 정책과 52시간 근무제의 문제점’, ‘힘든 일을 기피하는 젊은세대들로 인한 기술산업 근로자의 노령화와 외국인 근로자의 과다 유입문제’, ‘울산지역의 공공의료 시설 및 문화시설 부족에 따른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서범수 위원장은 “우리 청년세대들의 관심사가 넓고, 특히 문제점에 대한 디테일한 지적에 놀랍다.”,며, “특히 개인적으로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로 등장한 세대 간 갈등 등 사회 여러 계층 간 갈등 문제에 대해고민이 많다. 면서 현재 우리 사회에는 세대 갈등 요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갈등 요소들을 정치권이나 사회에서 제도나 정책 등으로 선제적으로 풀어나가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있다.”며, “내가 먼저 청년들의 소리를 듣고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문제점과 해결점을 고민해 보고 싶었다”고 토크쇼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서 위원장은 “예를 들어 평균 수명 연장은 대부분에게는 축복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너무 많은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인구가 줄어 노동력이 더 필요하니 정년연장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면서 사회 구조가 일을 못하게 해서 연금 수급자를 양산해 온 것도 사실이다. 경제성장을 해야 일자리가 생기는데, 지금처럼 청년 실업난에 정년을 늘리면 세대 갈등만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 정권에서 공무원을 17만4,000명 더 증원한다고 하는데 단기적으로 연금 적립금에 플러스가 되지만, 연금을 지급할 때가 오면 엄청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미래에 닥칠 일이니까 현 정권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때 가서 돈 낼 사람이 없으면 연금제도는 파탄 나는 것이다. 며, 이러한 문제들이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의 갈등 문제로 확대될 수 있고, 정치권은 물론 전 사회구성원이 이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범수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으로 선출 된 이후 울주군당협의 직능별 조직을 구성하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 구성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말 주요 당직자 임명 시 정식으로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김민재, 29세)를 출범시킨 바 있다.
울주군 12개 읍∙면의 젊은이들로 구성될 이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민재 위원장은 서 위원장이 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최초로 발탁된 인물이다.
김민재 위원장은 “울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각 방면에 걸쳐 우리 젊은 세대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 반영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방법이나 수단을 찾을 수 없었고, 우리 자신들이 너무 미약하다는 것에 스스로의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며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이 기성 정치권 등 제도권에 직접 들어가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려줘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서범수 위원장의 공개 모집에 응모하게 됐고, 서 위원장의 생각과 철학에 신뢰를 느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정치인과의 만남에 대해 주변의 청년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올해 1월 자유한국당이 전국적으로 공석인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뽑으면서 과거의 방식과는 다르게 가장 투명하고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했고, 또한 울주군 당협의 경우 주요 당직자 인사에 있어서도 울주군 12개 읍·면에 걸쳐 공개모집 현수막을 내 거는 등 이전의 밀실 선정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형태의 모습을 보임에 따라 주변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들 청년들은 스스로를 ‘칠포세대’라 칭한다. 며, 한 때 20~30대 청년들이 ‘삼포세대’라 불린 적이 있었는데불안정한 일자리, 학자금 대출상환, 기약 없는 취업준비, 치솟는 집값 등 과도한 삶의 비용으로 인해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청년들을 지칭하는 말이라면서, ‘삼포세대’는 시간이 흐르며 인간관계와 집을 추가로 포기한 ‘오포세대’가 됐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 ‘칠포세대’가 됐다.”며 “최근의 정치상황을 보면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 민생관련 법안이나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관련 법안 보다 정권 장악에 패스트트랙이 활용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화가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정치인이라 해서 딱딱하고 판에 박힌 소리만 할 줄 알았는데 편안하고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보수든 진보든 정치는 모든 측면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윤택할 수 있도록 실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면서 서범수 위원장이 좋은 정책으로 우리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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