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6. 27(목) 오전. 황운하 청장, 송정애 부장을 비롯. 동료직원과가족, 지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장 김인숙 경감의 영예로운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
김인숙 경감은 지난 1977년 공채로 경찰에 투신해 여경기동수사대, 성폭력특별수사대장 등 주로 여성청소년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관련 분야 전문수사관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41년 6개월이라는 근무기간 동안 상하 동료들로부터 모범적이고 입지전적인 여성경찰관으로 존경을 받아 왔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퇴임식을 통해 옥조근정훈장과 재직기념패를 김인숙 경감에게 수여하면서 70,80년대 어려운 시기를 오로지 직업에 대한 사명감만으로 버터 온 선배경찰로 그간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퇴임행사는 동료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추억의 영상메세지와 후배경찰관들의 첼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고 경찰청 음악동호회의 축하공연까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 행사에서는 김인숙 경감의 딸이 ‘어머니에게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 직장에 나가 밤늦게 돌아온 어머니 품이 그리운 날들이 많았지만, 자랑스러운 경찰관으로 퇴직하는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존경스럽다며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퇴직자에 대한 예우에 힘써 퇴직한 선배들이 대전경찰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갖도록 하고, 직원들은 조직에 대한 더 큰 자긍심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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