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부산 해운대 재송역 앞 버스전용차로 구간에서 무단횡단 하던 60대가 달리던 시외버스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운대 경찰서는 해운대구 재송동 소재 동해남부선 재송역 앞 버스전용차로 구간에서 사람을 치어 사망케한 시외버스 운전자 A씨(50대)를 ‘안전운전의무위반’으로 입건, 사실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7월 3일 저녁 8시 50분경 양산을 출발해 해운대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가기위해 버스전용차로(BRT)를 달리던 00고속 시외버스가 버스진행방향 우측에서 좌측으로 횡단보도 신호를 위반해 무단횡단 하던 B씨(60대)를 보지 못하고 우측 범퍼로 충격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다쳐 해운대 백병원으로 긴급후송 됐으나 사고발생 40여분 만에 치료 중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고버스의 블랙박스를 학보 해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가해 차량이 녹색신호에 무단횡단 하던 피해자를 충격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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