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신질환 이력이 있는 40대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시비 끝에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김진홍) 토평지구대(지구대장: 문성임)는 7월5일 층간소음으로 시비 중 집안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죽이겠다”며 협박을 한 혐의로 A씨(40대. 남)를 검거,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구리시 수택동 소재에 거주하는 B씨(40대. 남)는 5일 오전 7:50분경 층간소음으로 윗집을 방문, 항의하던 중 윗층에 거주하는 A씨(40대. 남)가 집안에서 흉기를 갔고 나와 “죽이겠다”고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 한 순찰2팀(팀장: 조응국) 곽승규 경위와 박정현 순경은 피해자로부터 진술을 청취한 후 A씨를 '협박'혐의로 체포. 지구대로 동행 해 내용을 확인 중 횡설수설 하는 모습을 보고 A씨에 대한 과거 신고이력을 확인한 결과 정신질환자 상담이력이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상태가 자. 타해 위험과 정신질환으로 인해 주변인에 대한 지속적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원 진료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상담사와 A씨의 부모 간 상담을 마련했으나 A씨의 부모는 병원입원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조응국 순찰2팀장은 A씨의 부모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병원 단기입원 진료 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재했으며 보건소 측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A씨는 당일 입원 조치됐다
한편 A씨는 3개월 전 정신보건센터 상담 후 정신병원 진료 및 치료권유를 받았으나 부모의 회의적인 태도와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성임 토평지구대장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가 갈수록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현실에 구리경찰은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이 같은 범죄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주변에서 정신질환으로 의심되는 행위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해 줄 것과 경제적인 문제로 정신과 치료를 못받는 환자나 가족들도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치료(지원)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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