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서장: 안현동)는 7월 23일(화) 남구 옥동소재 청소년경찰학교에서 결혼이주 여성 15명을 초청,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적 장벽 등으로 인해 법적 절차를 밟는데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가정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 됐다.
울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이번 교육은 남부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함께 진행했다.
오수석 여성청소년계장과 학대예방경찰관(APO)은 가정폭력의 유형, 신고 및 증거수집 방법,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결혼이주 여성들은 “가정 내에서 남편이 직접 구입한 물건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가정폭력이 되는 것인지 몰랐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갈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결혼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경찰학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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