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지난해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도 대비 17.5%(63→74명) 증가함에 따라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의 주요 원인을 규명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단속과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또 한 사고 잦은 지점에 대해 시설을 개선하고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람 우선 교통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울산시와 교통관련 기관 및 운수업체와 함께하는 지역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 하는 등 울산의 교통안전 문화개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그 결과 금년 7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 42.9%(49→28명)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주요 요인으로 사망사고 취약분야인 음주운전·사업용차량·노인보행자 사망사고에 대해 교통·지역경찰의 기능 간 협업을 통한 총력 대응으로 주요법규 위반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운수종사자 및 노인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 시청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시설개선 추진의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음주운전 기준과 처벌이 강화되고 이를 널리 홍보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해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장소에서 주·야 불문 단속활동을 전개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90%이상(11→1명)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관계자는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울산경찰은 교통사고 잦은 지점을 중심으로 안전시설개선과 함께 주요 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 및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며, 안전한 교통문화는 운전자 및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에서 출발하는 만큼 울산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