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밤 10시 43분경 부산 기장군 이동항 방파제에서 소형 승용차량이 해상에 추락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구조대에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 됐다.
이 날 추락 사고는 기장 이동항 방파제 끝단(높이2.5M) 해안가에서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차량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울산해경 구조대와 기장해경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신고출동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 장비를 지참한 구조대가 해상에 입수했으나, 탑승자(운전자)가 자력으로 차량 운전석의 문을 열고 탈출했다.
차량 운전자 A씨(60대)는 중국 재외동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구조대는 당시 추락차량이 1/3정도 바닷물에 잠긴 상태로 완전 뒤집혀 있었으며, 확인결과 추가탑승자와 해양오염 등 음주운전 혐의점이 없어 밤 11시 35분경 크레인을 동원, 전복된 차량을 인양조치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운전자 A씨가 낚시를 왔다가 방파제 끝단에서 차량을 돌리던중 운전미숙으로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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