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21시 53분경 구리시 토평동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 내 소화기를 사용한 거주자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주택 내 거실에서 가족들과 휴식 중 주방에서 타는 냄새와 소리가 들려 확인결과 가스레인지 밑 씽크대 안에서 전기 스파크가 일고 연기가 나는 것을 인지한 거주자가 119에 즉시 신고한 후 주택 내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사진)
한편 이날 화재는 다세대 거주하고 있어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경기 구리소방서(서장: 이경수)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 비치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 준 사례"라며 "각 가정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꼭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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