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추석명절 전후 강·절도, 빈집털이 등 민생침해 및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평온한 명절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9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특별치안활동 기간’을 설정하고,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 결과, 추석 연휴기간 중 큰 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경찰은 이 기간 동안 금은방, 편의점, 원룸지역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찰·형사기동대·의경중대 등 총 7,820명을 집중 투입,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에 전담경찰관이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여부를 확인했고,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또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을 설정하고,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상설중대, 모범운전자·협력단체 등 연인원 1,911명(1일 평균 191명)의 인력과 교통순찰차·신속대응팀(싸이카)를 투입,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특히,교통관리센터는 CCTV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교통정체구간 및 사건 발생 현장에 교통경찰을 신속하게 출동·조치해 정체로 인한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 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특별치안활동기간 주요 사건·사고로는 9월 5일 새벽 3시 10분경 울산 중구에서 침대에서 자고 있던 아이(여, 6세)가 떨어져 경기를 일으켰으나, 인근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해 도움을 요청한 것을 중부경찰서 반구파출소 경찰관들이 사이렌을 취명하면서 울산대학교 권역외상센터로 긴급 후송, 의료진에 인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9월 14일 오전 10시 20분경엔 문수산 등산 중 말벌에 쏘여 순찰차에 도움 요청하는 요구조자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하면서 의료진에게 환자상태를 수시로 전달해 병원 도착 직후 저혈압 쇼크로 의식을 잃는 등 위급한 상황이 있었으나 의료진의 신속한 처치와 남부경찰서 무거지구대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의식을 회복하고 가족에게 인계됐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추석명절 전후 울산지역 치안상태는 특별치안활동을 설정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 결과 평년에 비해 비교적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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