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27일 오후.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관계자 31명을 초청.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안 서북구 지역은 제조업, 사용업 등 허가장소가 159개소(중복대상 포함)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업체수를 보유하고 있다.
메탄올, 수산화나트륨등 위험성이 낮은 물품이 많은 반면 불산, 황산 등 누출 시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물질 사용처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또 한 대지에 2~4개의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이 모여있는 업체도 있어 각각의 취급수량이 적어도 연속적인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화학물질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방법을 연구하기위해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관계자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으로 ▲유해화학물질 사고 주요 대응사례 토의 ▲업체에서 보유중인 방재장비의 사용법 확인 및 장비 정보공유 ▲각 업체의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및 효율적인 역할 분담 논의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시 주의사항 및 각 물질 대응방법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 관리카드를 정비하여 재난발생 시 해당건물 화재진압요령, 누출방지요령, 차량부서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표본점검을 통해 물질 취급 및 보관상태를 점검하여 재난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유해화학물질은 화재 또는 유해물질 누출 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대책이 최우선적으로 실시돼야 한다.” 며
“우리 소방서는 시설업체와 각종 정보 공유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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