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50분경 발생한 염포부두 선박 폭발 화재사고 관련. 울산해경은 2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날이 밝는 대로 방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에 출동 한 화학방제1함, 방제정, 소방정은 유해화학물질이 해수와 의반응을 차단하기 위해 소화약재인 내알콜포를 사용하며 해상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한 전국 방제비축기지에 보유한 내알콜포 약 76톤을 울산으로 총동원해 추가화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비축했다.
특히 유해화학물질의 유독가스로 인해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학방제함에서 지속적으로 유독가스탐지, 물질분석을 실시하며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해경관계자는 소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선박주변에 오일펜스 600m 2중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포부두 선박 폭발 화재사건 직후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총 5차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화재로 인한 검은연기로 시계확보가 어려워 양방향 교통통행을 모두 통제했던 울산대교는 이 날 오후 5시 47분경 통제를 해제했다.
이 날 울산대교 교통통제로 울산 동구에서 울산시내방향으로 나오는 차량들은 심한 체증을 빚으며 큰 불편을 격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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