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은 가정폭력에 엄정 대응하고 보다 세심한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전문 상담기관과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9. 30(월)부터 10. 4(금)까지 4회에 걸쳐 권역별로 개최될 이번 간담회는 해당 권역 가정폭력 담당 경찰관 및 수사관, 전문 상담기관 상담사 등 총 120여명이 참여해 경찰과 전문 상담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가감 없이 토론하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6월부터 피해자의 의사가 아닌 범죄 유형에 따라 입건여부를 결정하고 재발 위험성을 평가해 (긴급)임시조치를 실시하도록 한 ‘가정폭력 단계별 대응 모델’의 성공적 정착과,
경찰과 전문 상담기관이 협업하며 피해자를 보다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행복가정지킴이’ 사업의 성과를 설명하고, 양 기관의 협업에 있어 미흡한 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행복가정지킴이) 民·官·警 통합관리팀 구성, 가·피해자 체계적·종합적 대응
♦피해자: 재발우려가정에 대해 APO·상담기관이 공동 관리·지원
♦가해자: 여청수사팀·APO가 공동 상담, 가해자 경고 및 성행 교정 연계
한편 9. 30(월) 경북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1차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경찰-전문상담사’간 역할 분담과 수사나 보호·지원을 원치 않는 피해자들에 대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가정폭력 신고 접수 및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과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가·피해자를 상담하는 상담기관은 가정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협업기관이다.’라고 강조하며 각 기관의 이해관계를 넘어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적극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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