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 서부119안전센터 구급대 구급차 내에서 출산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주민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2:54분경 서부119안전센터(서북 406호/소방교 박정희, 한승규, 소방사 나윤정)는 연세하임산부인과의원(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소재)으로부터 산모 A씨(30대)가 34주 2일 된 조산아(둘째) 출산이 임박해 대학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
그러나 구급대는 천안 인근 대학병원 산부인과 진료가 불가능하자 타시도 병원 섭외 중 대전 충남대학병원을 섭외했고 산모를 구급차에 태우고 이송하던 도중 분만이 급속히 진행됐다.
자칫 임부와 아기 모두 위급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으나 구급대는 침착하게 동승한 연세하임산부인과의원 전문의 지도로 23:41분경 소중한 생명이 무사히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구급차에서 임부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분만을 유도한 구급대원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급대원의 전문교육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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