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서장: 장근호)는 SNS를 통한 집단따돌림 등 사이버폭력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위해 ‘울산 중부경찰서 스쿨폴리스’ 페이지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울산 중부경찰서 스쿨폴리스’ 페이지는 사이버폭력이 개인 간 은밀히 벌어지고 있어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말하지 않는 경우 밝혀지기 어렵고 청소년들이 SNS를 많이 사용(하루 평균 2.7시간) 하고 있어 청소년 맞춤형 상담창구로서 운영되고 있다.
일본 시가 현의 오츠시에서는 2018년 5개월 동안 사이버 상담 창구를 운영한 결과 전화 상담창구의 3배에 달하는 상담신청을 받았고 이와 관련 일본 문부과학성은 청소년의 하루 평균 SNS 사용 시간이 57.8분으로 전화이용시간 2.8분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학교폭력 문제로 고민이 있는 학생은 SNS에서 ‘울산 중부경찰서 스쿨폴리스’ 를 친구로 등록한 후 경찰관과 1:1 대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상담을 하게되고, 학교폭력 관련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거나 학교에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SNS를 학교폭력 상담 및 신고에 이용하면 청소년이 접근하거나 활용하기 쉬운 만큼 사이버폭력의 조기단계에서 상담 및 신고가 가능해 사전에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관계자는 SNS 상담 창구 홍보 영상을 제작, 각 학교에 배포하는 등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 맞춤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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