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울산광역시와 함께 지난 7월 말부터, 시민이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대형 인명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 지점에 대해 근본적인 교통시설 체계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울산경찰청은 경찰·시·진영국도관리청·도교공단 등으로 TF를 구성하고 7월까지 선정된 대상지(10개소)와 추가대상지(2개소) 등 12개소에 대한 현장 정밀진단 및 시설 개선안을 수립했다.
개선TF에 의해 수립된 시설 개선안에 따라, 발광형 표지판이나 입체 색깔 유도선 등 저예산 투입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 단기과제 7개소와, 역주행 알림 경보 시스템, 회전교차로 설치 등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장기과제 5개소를 구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1단계로 단기과제 7개소와 장기과제 1개소(울주 장성교차로에 역주행 알림시스템) 등 총 8개소를 개선 완료했다.
또한 개선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2단계 과제인 장기과제(4개소)는 울산시 및 진영국토사무소와 긴밀히 협업하며 연말까지 모두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지점 교통시설 개선 추진으로, 차량 운행에 혼선을 줄 수 있는 지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불편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울산시민의 교통안전 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울산시 및 진영국토사무소와 긴밀한 협업으로, 2단계 장기과제가 연말까지 모두 개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으며, 이번 개선사업 대상지와 유사한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지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인 교통시설 개선으로 울산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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