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 기간 대비 울산 남구 지역에서의 살인·강도 등 ‘5대범죄’ 및 주민들의 체감안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침입·노상범죄’ 발생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부경찰서(서장: 안현동) 분석결과 15일 올해 1월~9월까지 남구 지역에서 발생한 5대 범죄 발생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8.4%(231건) 감소했으며, 특히 강간 16.5%(21건), 폭력 12.2%(192건)로 줄었다.
특히, 주민 체감 안전과 관련이 높은 노상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전년 동기간 대비 8.9%(105건)줄고, 침임 절도 범죄는 34.1%(71건)로 크게 감소되는 결과를 보였다.
범죄감소 요인으로 지자체·유관기관·협력단체 등 지역공동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지역별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치안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한 범죄 취약지를 선정해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가시적 순찰 활동과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방범용 CCTV증설(19년도 211대, 전년 대비 90대 증설)했으며, 남구 달동 여성안심구역 re-design 사업으로 기존에 부족했던 방범 시설물(방범용CCTV 11대, IP비상벨 20개소, LED 위치 안내판 17대 등) 및 안심무인택배함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2017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한 롯데·현대백화점·이마트 울산점·문수체육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협업하며 어둡고 취약한 지역의 방범 시설물을 보완(조도 개선, 비상벨, CCTV 설치)해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재인증하고 이를 민간 원룸까지 확대해 시민 스스로 방범시설에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안현동 경찰서장은 급격히 변해가는 현 사회 속에서 범죄예방이라는 대 과제는 경찰만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으나, 이번 결과와 같이 지역공동체가 하나로 협력할 때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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