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23일 현대중공업 임직원들로 구성된 현중돌고래 국민방제대를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 국민방제대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울산해경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국민방제대 운영을 시작해 현재 울주·방어진·현중돌고래·학리·정자 등 총 5개의 국민방제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90명의 국민방제대원이 활동 중이다.
국민방제대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자율적 방제조치를 하는 민간 방제세력으로, 현중돌고래 국민방제대는 지난 4월 29일 미포만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에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고 사고를 빠르게 수습하는데 큰 기여 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해양오염사고 상황을 가정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오일펜스 설치, 유흡착포 투하, 폐기물 수거 순으로 진행됐으며, 방제지식 함양을 위해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know-how+ 사업과 관련한 지역 맞춤형 해안방제기술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김성곤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국민방제대 교육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울산 바다를 지키는 협업체계를 더욱 더 견고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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