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12월 2일 오전, 울산항 묘박지에서 표류 중이던 고래사체를 경비함정이 발견, 방어진항으로 예인했다.
2일 경비임무를 수행 중이던 50톤급 경비함정인 P-02정은 오전 08시 30분 묘박지 인근에서 떠다니는 고래사체를 발견하고 상황실로 보고했다.
울산해경은 항행선박에 위험이 될 것으로 판단, 방어진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울산해경 구조대를 급파해 2시간여 만에 고래사체를 방어진항으로 안전하게 예인조치 했다.
고래사체는 길이 6.7미터, 무게 4톤의 수컷 밍크 고래로 불법포획이나 혼획 흔적이 없어 방어진 수협위판장에서 1억 7백만 원에 공매처리 됐다.
울산 해양경찰서는 위판 된 고래 공매 수익금은 국고로 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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