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걸 울산 동부경찰서장은 12월 19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진농협 화암지점을 방문,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포상품을 전달했다.
방어진농협 화암지점 은행원인 A씨(여)는 지난 12일(목) 낮 12시 21분경 고객이 누군가와 계속 통화하면서 지시를 받고, 농협에 예치해 놓은 자신의 고액의 예금(5,600만원)을 해지해 특정계좌로 이체하려는 점에 의심을 품고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통화하는 사람이 누군지”에 대해 질문을 하며 고객 휴대폰의 통화기록 확인 결과 4번의 1332 전화가 걸려 온 것을 확인하는 한편 휴대폰에 악성코드 앱도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휴대폰을 초기화하도록 안내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공로다.
이임걸 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침착하고 기민한 대처로 범죄 예방에 도움을 준 은행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체 치안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서는 “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라”는 예방원칙을 반드시 기억해 달라며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은행원이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의 내용을 묻거나 또는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말아 달라” 고 말했다.며 보이스 피싱에 속지 말고 “돈을 이체하기 전에” 은행원이나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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