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지난 14일 발생한 경기도 일산 동구 산부인과 화재와 관련. 산부인과 등 의료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하며 간호사 등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서북구 관내 산부인과는 총 16개소로 소방서는 그 중 산후조리원과 함께 입점해있는 건물 및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될 위험성이 있는 대상 7개소를 관할 119안전센터장이 직접 방문해 ‘돌봄인력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거동이 불편한 다수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산부인과 특성상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돼 실질적인 체험형 교육을 통해 돌봄인력 등 관계자 전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능력 향상으로 각종 재난을 사전에 예방·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 ▲119신고요령 및 주변 관계자 등에게 신속통보 방법 ▲소화기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사용방법 교육 ▲화재 초기 소화 등 소방시설을 이용한 진압교육 ▲산모 및 신생아 신속 피난 및 대피방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산부인과 관계자는 “화재 이후 만약 우리병원에 화재가 나면 산모들과 아기들을 어떻게 대피시킬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훈련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에도 아기인형을 이용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훈련에 중점을 둬 실제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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