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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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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구리경찰서]설 연휴 첫날 심야 음주운전 단속 실시
2시간여동안 추위와 싸우며 시민안전을 위해 헌신,노력
손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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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삐삐삐삐" 음주감지기에서 신호음이 크게 울리기 시작했다. 음주가 감지 된 것이다

운전자는 경찰의 하차 지시에 따라 차량에서 내려왔고 약간의 시차(생수로 입안 세척 및 음주사실 여부 확인 등)를 두고 음주측정이 시작됐으며 측정결과 100일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기록됐다.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한지 1시간 20여분만에 첫 음주운전자가 적발된 것이다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유희정)는 23일 저녁. 구리시 일원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음주단속 현장에는 필자도 참여해 음주운전 실태 및 심야시간 대 현장단속을 진행하는 교통경찰의 애환을 살펴봤다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3일 오후 8시(20:00시) 남양주시와 경계선인 구리시 수택동 소재 왕숙천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이 진행됐다

이날 음주단속에는 구리경찰서 경비교통과(과장: 홍승찬) 교통관리계 외근 4팀 이진호 팀장과 정현기 경사. 김광순 순경 및 교통지원 5중대 원종빈. 박희규 일경이 참여했다

설 명절을 맞아 귀성차량들이 도심을 빠져 나간 탓인지 평소보다 도로는 약간 한산했다.

그러나 음주단속 지점이 서울서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로 이어지는 주 도로이고 또 한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도로구간과 인접해 있기에 혹시 모를 사고(과속 및 단속을 피하기위해 도주 등)에 대비해 단속에 임하는 경찰은 현장상황에 주의를 하면서 단속을 시작했다

신호주기에 맞춰 차량들이 몰려오면 단속활동을 펼치는 경찰관들의 손동작이 빨라졌다. 자칫 차량정체가 발생할 시 길막히는데 단속한다고 푸념할 수있는 운전자들도 간혹 있기에 차량소통에 우선을 두면서도 혹시있을 음주운전자를 적발하기위해 매의눈으로 철저한 단속을 진행했다

때때로 단속지점 중간 골목길로 접어드는 차량들이 있으면 신속하게 뛰어가 음주감지를 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추위가 심해지고 있어 단속경찰관들의 안위가 무척이나 걱정됐다 또 한 차선에 딱 붙어서 음주감지를 실시하기에 차량들이 음주감지를 위해 경찰관쪽으로 차량을 바짝 붙여버리면 뒤의 차량(또는 버스)에 접촉 될 수 있는 위험도 수없이 목격됐다   

혹시모를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음주단속이지만 정작 단속에 임하는 경찰관들의 안전은 무척이나 위태로워 보였다. 이에 대한 안전도 강구돼야 할 사항이었다  

단속을 실시한지 한시간이 지났고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음주운전자 적발이 없자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점차적으로 올비른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이 감지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측정결과 정지수치가 나왔다 . 제발 어느 누구도 단속에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이번 설 명절에도 시민안전을 위해 음주운전을 강화한다고 그렇게 언론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가 나타난 것이었다

음주로 인한 호기였을까? 아니면 음주운전 처벌에 대한 무지였을까? 

이날 적발 된 음주운전자는 앞으로 면허정지 100일이라는 행정처벌 외에도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국가에 납부해야하는 형사처벌을 받게될 것이다

구리경찰서는 이날 오전에도 면허정지수치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자를 적발 단속한 것 외에도 오후 경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만취상태에서 차량사고를 일으킨 외국인을 적발(지구대 단속)했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발생시 자신은 물론 가족과 타인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게된다 그럼에도 제1. 2 윤창호 법이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하기에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주, 야간 구분없이 물샐틈 없는 음주운전 단속을 펼치고 있다

2시간을 현장에서 취재하는 동안 경찰에 "수고하신다" 따뜻한 말한마디 인사를 건네는 운전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진호 경위(4팀장)는 "음주운전 단속은 단속이 목적이 아니라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위해 실시하는 것임에도 일부 운전자들은 경찰이 실적에만 목을 맨다 하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아무리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주변에 위험이 산재해도 경찰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각오 하나로 주어진 임무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작은 응원하나가 작은 격려하나가 큰 힘이 된다.며 경찰업무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가 바라 본 심야 음주운전 단속현장은 근무 자체가 열악하기도 하지만 부족한 근무인원과 위험대비 안전대책. 적절한 휴계 및 추위 대비 간식제공 등 문제점이 일부보였다

이날도 근무인원은 총 5명이었지만 교통지원중대 의경 2명을 지원받아 사실상 경찰관은 3명뿐(1개팀)이었고 3개차로 중 1개 버스차선(BRT 차선)을 제외 한 2개차로에서 4명이 음주운전 단속을 펼치는 동안 또 다른 1명은 현장인근에서 골목길  등으로 빠지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음주측정 및 도주방지에 전념을 하느라 어느 누구 한명도 휴계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

또 한 이날은 단속현장 인근이 하천으로 겨울철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와 두터운 옷을 입었다고 해도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장갑을 낀 손가락이 시릴 정도로 상당히 추웠다(단속 장소를 스팟 형식으로 이동하더라도 대부분 단속지역이 외곽이기에 겨울철 단속시 추위는 거의 대등) 

더욱히 저녁을 먹고 외근활동을 나왔다고 하더라도 심야시간 대 찬바람을 맞으며 도로에 1-2시간을 서있으면 체력소모는 평소보다 빨리 쇄진되기에 동절기 외근활동시(심야근무)에는 보온통에 따뜻한 국물이나 영양스낵 등을 제공하면 교통지원을 나오는 의경 및 경찰관들의 체력보강 및 사기양양에도 좋을 듯 싶었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 된 음주운전 단속은 교통지원 의경들의 귀가에 맞춰야 하기에 서로 수고했다는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마침 내 이날 단속을 종료했다

밤 낯 구분없이 시민 안전 및 범죄없는 도시. 밝은 사회만들기에 적극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노력이 있기에 우리가 편안하게 생활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게 고마웠다

점차 멀리 사라져가는 순찰차량 경광등 불빛을 바라보며 필자도 집으로 발걸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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