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경 기장 동방 66km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대형 원유운반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헬기로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며 신속하게 후송돼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원유운반선 S호(16만톤, 마샬제도, 승선원28명)는 이 날 항해 중 선원 A 씨(남, 50대, 그리스국적)가 극심한 심장 통증을 호소하자 신고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소속 B-519헬기 1대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300톤급의 경비함정 1척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오후 8시경 부산 인근 응급의료기관으로 A 씨를 긴급후송 했다.
울산해경은 환자가 발열증상이 없고, 자가 호흡 및 의식이 있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경관계자는 신고 접수 후 이동 중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전문병원과 연결. 실시간 환자상태에 대해 정보교환(심장질환추정)을 했다. 며, 올해 들어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한 응급환자가 자주발생하고 있다. 면서 응급환자발생시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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