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13일 강서경찰서 신호파출소에 전달된 마스크 기부와 관련. 최근 사회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마스크 나눠 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은 처음에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코로나19’ 와 관련. 현장경찰관들에게 지급할 예정 이었으나,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 하기위해 기부 받은 마스크와 경찰관들이 추가로 기부한 마스크 · 손소독제 등을 관내 복지센터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기부자의 진심 어린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장과 함께 격려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마스크 기부와 관련된 따뜻한 사연을 본 시민들이 부산지역 지구대 및 파출소를 방문해 마스크 등을 기부하는 훈훈한 사례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3월 15일 낮 12시 50분경엔 40대 남성이 장림파출소를 방문, 뉴스를 보고 평소 고생하는 경찰관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자신이 사용하려고 모아 두었던 마스크 61매를 기부 했으며, 15일 오전 1시 30분경에도 불상의 시민이 충렬지구대를 방문, 마스크 48매와 간편식품 등을 기부 했다.
또한 15일 오전 10시 5분경에는 불상의 여성이 수제 면 마스크 11매가 들어 있는 비닐봉투를 광민지구대 출입문에 두고가는 등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했다.
이에 부산경찰은, 시민들이 기부한 마스크 등을 관내 마스크가 필요한 소외 계층에 전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부산경찰은 지난 2월 25부터 15개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자체 예산으로 구입한 마스크·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6,697개를 도움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1,542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금정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직원 33명이 2～3장씩 자율적으로 기부한 마스크 100장을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입소자 등 16명에게 전달 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부산 시민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거듭 감사를 표한다.며 이러한 ‘마스크 나눠쓰기 운동’이 확대돼 힘든 시기에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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