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진표)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부터 기존 일제검문형태의 단속방식을 중단하고 음주운전의 우려가 많은 식당·유흥가를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선별적으로 단속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울산경찰은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층 더 강화된 방식인 ‘트랩(trap)’형 음주운전 단속방식을 병행 추진한다.
트랩형 단속이란 안전경고등·라바콘 등을 활용해 일자형·S자형으로 차량을 서행 유도시키며 비틀거리거나 급정거 등의 의심차량 발견 시 단속을 실시해 운전자 경각심을 제고 할 수 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분석결과 선별적 단속을 실시한 지난 1월 28일(화) 이후 3월 16일(월)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발생한 41건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3월 15일(일) 오후 11시 10경분 삼산동 노상에서 영업용 택시의 음주운전(0.133%)과 지난 3월 12일(목) 오후 6시 50분경 달동사거리에서의 승용차 만취운전(0.131%)을 선별단속 하는 등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특히 운수종사자의 음주운전 사례가 확인된 만큼 음주운전 증가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경찰은 음주운전이 많다고 예상되는 시간 및 장소에서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하면서 ‘트랩(trap)’형 음주운전 단속 방식을 병행 운영하며 사고 예방활동을 더욱 경주할 방침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시민 개개인의 노력과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한두 번은 음주운전을 회피할 수 있겠지만 결국 단속되거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금이라도 음주를 했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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