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지구대를 방문 한 주민이 마스크를 기부했다. 지난 20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관할지구대를 방문 해 마스크를 기부한지 2일만에 또 다시 기부가 이어진 것이다
3.22(일) 오후.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유희정) 인창지구대(지구대장: 이진백)에 주민 A씨(남. 50대)가 방문했다
방문 연유를 묻는 경찰관에게 A씨는 말없이 조그마한 비닐봉투를 건넸고 그 안에는 방진마스크(20매/ 사진)가 들어있었다. 요즘 경찰관서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마스크 기부행렬에 A씨도 동참한 것이었다
지구대 상황근무 경찰관은 "요즘 코로나19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데 본인이나 가족들이 사용하시지 이 귀한걸 갖고 오셨느냐. 저희는 걱정마시고 가져가셔서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정중히 거절했으나
A씨는 "마스크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구입해다 놓은 것이고 여분이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경찰관들의 안전이 우려되기에 가져왔으며 경찰이 안전해야 주민들도 안전하게 지켜줄 것 아니나?" 면서 꼭 경찰관들이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인창지구대 근무자들은 "A씨의 고마운 기부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갈수록 경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이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근무피로도는 높아졌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은 경찰의 책임이기에 항상 주어진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희정 경찰서장은 " 고사리손부터 나이지긋한 어르신까지 경찰관서를 찾아 소중한 마스크를 기부하는 행렬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대한민국 경찰의 일원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것을 함께 나누려는 착하고 귀한 마음과 오히려 경찰의 안전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사랑은 큰힘이 되고있다,면서 구리경찰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인창지구대는 이날 기부받은 마스크는 방진마스크로서 경로당 및 소외 이웃들이 사용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기부자가 반드시 경찰관이 사용 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지구대에 두고 사용하기로 방침을 세웠으며 가까운 시일 내 전 근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역 내 소외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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