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최근 ‘코로나19’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를 이용한 대출사기형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3월 경 경북 김천에서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특별지원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를 속인 후 대환대출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한 유형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했다. 경찰은 관련 대면편취책을 검거(구속)하고 공범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개인정보가 유출돼 불법적으로 사용됐으니 문화상품권을 구매해서 핀번호를 보내라고 속이는 변종수법의 전화금융사기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상북도 내 전화금융사기 발생은 20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254건·피해액은 42.3억원으로, 기관사칭형 전화금융사기는 70건이 발생했고 이 중 상품권 수취 유형이 33건을 차지했다.
경북경찰청은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한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적발되면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나 수사기관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고 전화를 끊는 것이 안전하며, 정부 지원 대출상품은 반드시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19’안내 의심 문자를 수신했다면 보는 즉시 삭제하고, 메시지에 있는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을 금지할 것을 당부한 뒤. 경북경찰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사례)
►도내 피해 사례. '코로나 19' 확산을 이용 , 금융기관 사칭 대출상환 요구
① (최초 접근방법)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00 은행인데 ‘코로나 19’ 확산 피해로 정부가 서민들을 위해 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고 저금리로 갈아타라 “며 접근
② (대환대출 명목 금전요구) 피해자에게 “기존 대출금 중 30%는 은행에서 지원해 줄 테니 , 나머지 70%를 현금으로 은행 직원에게 상환하라. 그러면 정부 특별 지원 저금리 고액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를 직접 만나 은행 명의의 대출금 상환증을 보여주며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금원 편취
►도내 피해사례. 개인정보 유출 가장, 문화상품권 핀번호 요구
① (최초 접근방법)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00 지방검찰청 00 검사다 . 00 씨의 신상이 어떤 사람에 의해서 도용돼 중고거래에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피해자가 많아서 수사 중이다.” 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접근
② (수사기관 사칭. 결제유도) 피해자에게 “00 씨 계좌가 정상 결제되는지 확인해야 되니 문화상품권을 구매해서 핀번호를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라. 정상 결제 확인 되면 회사 측에 얘기해서 환불 조치해주겠다.”고 속여 문화상품권 핀번호를 전송받아 편취
♦문화상품권 핀번호: 상품권 실물에 기재돼 있는 16 자리 숫자로, 이 숫자만으로 온라인 상 현금 교환· 인터넷 사이트 쇼핑, 바코드로 전환 후 오프라인 쇼핑이 가능.
►타 관내 피해 사례. '코로나19'관련 스미싱 문자 시도 사례
①‘마스크 무료배포’, ‘코로나 19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하기’, ‘코로나로 인한 택배배송 지연’ 등 내용으로 문자에 인터넷 주소 (URL) 클릭 유도 후 악성앱 설치 (※설치된 악성앱으로 휴대전화 원격조정하여 계좌이체)
②전화로 보건당국· 확진자 등을 사칭하며 일반국민이나 자영업체 등에 “나 확진자 인데 당신에 식당 갔어. 소문나지 않게 하려면 돈을 보내.” “질병관리본부 직원인데 방역을 해야 하니 돈을 보내세요.”라고 하면서 돈을 요구
►'코로나 19' 등 관련 전화금융사기 단계별 예방 원칙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서비스에 사전에 적극 가입하세요! ➡ 지연이체서비스 , 입금계좌지정서비스 등에 가입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1339),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644-2000), 기타 보건의료기관에서 전화나 문자가 왔다면 ? ➡ 정부부처 , 공공기관 , 보건의료기관 등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금전을 요구하거나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앱 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으로 전화가 온다면 즉시 끊어주세요!
♦ 신종 코로나 안내 의심 문자를 받았다면? ➡ 메시지에 있는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 (URL)등은 클릭하시면 안 돼요 !
♦휴대폰에 앱 (App)을 설치 하거나, 인터넷 주소 로 들어가라고 한다면? ➡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불법 사이트로 접속하는 경우 계좌번호 ,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앱 설치 또는 사이트 접속은 절대 안 돼요!
♦만약 실수로 이미 앱을 설치 했다면? ➡ 즉시 앱을 삭제하고 , 비밀번호 등 금융관련 개인정보 입력은 절대 안 돼요!
♦이미 송금· 이체 까지 해 버렸다면? ➡ 즉시 전화로 은행 (고객센터) 또는 경찰 (☎112, 182), 금융감독원 (☎1332)에 송금 ·이체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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