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등 공동소각행위 전면 금지에 동참에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서북구 관내 오인 및 부주의로 인한 화재 출동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화재 발생 건수 138건 중 44건이 논밭두렁의 영농폐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오인 화재 출동이며 그중 부주의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한 화재가 4건이다.
이에 소방서는 오인 출동을 줄이고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기본법’ 제19조에 따라 사전 신고 없이 소방차를 출동하게 한 자에게는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충청남도에 따르면 현재 봄철 산불위험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산림사법경찰관을 투입하여 소각 산불 단속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행으로 실시되는 병해충 방제 목적의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류 11%가 방제되나,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 곤충류는 89%로 감소되기 때문에 방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논밭두렁 등 공동소각행위를 전면 금지해 달라”며“불법소각 근절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서북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 및 지역주민들의 화재 경각심 고취를 위해 관내 읍·면 지역에 마을방송 협조 요청을 하는 등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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