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형진 남양주시 병 후보는 지난 7일 진행된 TV토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TV토론회는 남양주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교통과 지역 개발에 질문이 집중됐다. 여기서 정의당 장형진 후보는 다른 두 후보들의 정책에 대해 "남양주 재정을 고려하지 않는 선심성 공약이 대부분"이라며 비판했다.
장형진 후보는 토론회 이후 "남양주시 재정자립도가 경기도에서 뒤에서 10번째로 열악한 상황인데도 선심성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한 주광덕 현역의원의 노력덕분에 모든 경기도의 지자체에서 보편지급하는 재난소득을 남양주는 일부만 지급하는 궁여지책을 내놓게 됐다"며 꼬집었다.
이어 "두 후보 모두 힘 있는 여당후보와 3선의원의 상임위원장직을 강점으로 말했는데, 이미 TV토론에서 말했듯 강력한 추진력은 남양주 시민께 빚더미만 돌려드릴 뿐"이라며 "두분의 공통된 공약들인 사업성 낮은 철도 추진과 각각 말씀하신 IT밸리, 산업단지 유치 등은 코로나 재난이 닥친 현 시점에서 무리함을 넘어 무모한 수준의 공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형진 후보는 "주요 공약인 스마트 워크센터는 저렴하게 시예산 만으로도 실행이 가능하며 동시에 모두에게 재난 소득을 드릴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인 정책"이라며 자신의 공약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자신의 경력인 대학원생의 경험을 살려 "이러한 두 후보의 선심성 공약 경쟁은 도시계획과 학부생 과제만도 못한 수준"이라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빚더미 정책 경쟁은 학점으로 치면 F를 받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는 "차별적 재난소득으로 인해 많은 남양주 시민분들께서 분노를 참지 못하신다. 낭비된 예산으로 인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면서도 재난 소득을 받지 못하는 분들께 정치인들을 대신해 사과드린다"며 "전공인 도시계획을 살려 시민의 피땀 어린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병 지역구의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후보,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 정의당 장형진 후보가 참석했으며 유튜브라이브와 경동방송ch1에서 지난 8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됐다. 다시보기는 9일 오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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