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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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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양경찰서]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1천755만원 주인에 인계
남편 유품과 같이 버린 사실도 모르고 있던 주인에 전달
손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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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 27() 10:25, 고양시 화정동 소재 모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다량의 5만원권과 500만원 수표 3장이 든 돈 봉투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분리수거 작업 중이던 아파트 경비원은 곧바로 관리사무소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112신고를 통해 경기 고양경찰서(서장; 김선권) 생활질서계로 유실물이 인계됐다.

고양서 유실물 담당 조혜림 순경은 입주민이 분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안내방송을 하도록 부탁했다

물론, 안내방송 시 자세한 금액 및 수표의 종류 등은 절대 먼저 얘기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 분실자가 나타나지 않아 고심하던 경찰은 습득된 봉투 안쪽에 작은 글씨로 이름이 기재된 것을 발견하고 특정 조회결과 습득 신고된 아파트에 동명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생활질서계 조혜림 순경과 김대현 경사는 즉시 주거지를 방문해 진위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대상자는 고령으로 현금과 수표에 대한 존재 여부조차 기억을 못하는 상태였고 배우자 또한 며칠 전 사망해 분실자가 명확치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습득 신고된 당일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기위해 분리수거장에 서류와 책들을 버린 것이 밝혀졌고 대상자를 부축해 근처 주민센터(등본수령) 및 수표 발행지 은행을 함께 방문해 8년 전 분실자 본인이 발급받은 수표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돈을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망설임 없이 경찰에 신고한 경비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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