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지난달 14일 오후 16시경 서북구 성정동 소재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시민의 초기진화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층 상가 외벽에 쌓아놓은 종이박스에 담배꽁초의 불씨가 착화돼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사실을 목격한 시민 A씨(남, 24세)는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의 빠른 대처와 초기진화로 인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하기에 평소 소화기 사용법과 위치를 꼭 파악해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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