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방서(서장; 이경수)는 지난 6일 제65주년 현충일을 맞아 구리시 인창동에 소재한 현충탑에서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참배인원을 최소화한 뒤 이경수 서장을 비롯해 보직 소방간부 및 남녀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순직 소방공무원 등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
구리시 현충탑에는 지난 1998년 3월 6일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소재 가구공장 화재현장에서 사고로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는 큰 사고를 당한 뒤 사망한 故 장영배 소방관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이병선 소방행정과장 등 4명이 대표로 지난 1998년 8월 6일 경기북부지역 집중호우때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에서 물난리로 고립된 주민 2명을 구하고 거센 물살에 떠밀려 순직한 故 장순원 소방관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경수 소방서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과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희생정신을 본받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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