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25일 청사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위원장인 김석겸 부구청장을 비롯해 김동학 남구의회의장, 조중혁 남부경찰서장 등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기관·단체장 13명이 참석했으며, 2020년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운영성과 및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해 기관 간 협력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또한 지역안전에 대한 주민만족도 제고를 위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보행환경개선사업,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범죄환경개선사업 등 안전 인프라 구축 방향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 처벌을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시행에 따라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대해 경찰관서의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남구청에서 2020년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거동 안심마을 조성사업’과 ‘삼산동 원룸밀집지역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 ‘주민생활안전보험’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아동·여성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 양상도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사회적 약자의 생활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범죄예방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며 남구청은 남부경찰서와 상호 협조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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