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미래정책포럼(상임고문; 박영순 전 구리시장), GWDC 살리기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 등 3개 구리시 시민단체 연합은 8.13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안승남 시장이 자신의 1호 선거 공약인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를 종료 처분하고 대신 신도시 개발을 강행하는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안 시장의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모집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는 안승남 시장이 GWDC를 이용해 그 덕분에 당선돼 놓고 그동안 90% 이상 준비돼 있는 GWDC 사업을 정당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폐기 처분하고 실현 가능성도 거의없는 신도시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구리시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특히 박영순 전 구리시장에게 GWDC 사업 추진의 전권을 준다고 약속해 놓고 도중에 토사구팽 시키고 GWDC 폐기의 책임을 박 전시장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격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특히 안 시장이 지난 8.3일 (가칭)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8.19일부터 민간사업자 제안서 접수를 서두르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사업 계획은 최근 그린벨트 보존 방침을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으로서 그린벨트 해제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일축하면서 더욱이 안 시장의 한강변 신도시 개발사업은 결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유치하자는 것으로서 교통지옥과 배드타운화가 가속화돼 기존 구리시민에게 이익될 게 전혀 없다며 신도시 개발계획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과천시장, 마포구청장, 노원구청장 등 여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자기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데 대해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사례를 들면서 왜 유독 구리시장만은 무조건 아파트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느냐.며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 시민단체들은 8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약돼 있고, 90% 이상 준비돼 있는 GWDC 사업을 다시 살려낼 것을 촉구하면서 1호 공약도 지키지 않은 사람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자격조차 없다고 강조하고 안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1호 공약사업 GWDC 사업을 하기 싫으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2020. 8. 13.
구리미래정책포럼
GWDC 살리기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
지면에 게재된 기사는 위 시민단체에서 보내온 보도자료 원문이며 기사내용은 본지의 정책과는 다를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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